아기침대 당근으로 구비해둔건 거의 낮잠용으로 쓰고 100일 때까지 저녁잠은 원형쿠션 & 토퍼에서 재웠어요.

푹신한건 위험하다지만 너무 딱딱해도 아기가 잘 못자더라구요.

뒤집기 시작하면서 뒤집기 방지 베개도 써봤지만 한계가 생기면서 범퍼침대랑 데이베드 고민하다 이왕에 사는거 오래쓰는걸로 사자 싶어 솜트리로질렀습니다.

그런데 이게 주문제작이라 배송이 이리 오래걸릴 줄 몰랐어요ㅜ 얼리버드세일도 없던 때라 5월에 결정하고 6월말에 받았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을만큼 깔끔하고 튼튼합니다.

자잘하게 수리받을 부분이 생겼을 때도 기사님이랑 솜트리 측에서 친절하게 잘 해결해주셨구요.!

확실히 침대 생긴 후에 아기가 자면서 이리저리 굴러도 안심되니 저도 꿀잠자게 되고

아기도 제가 덜 쳐다보니 더 잘자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잡고 서는데 재미붙였는지 일어만 나면 잡고 서는데

거실매트보다 침대가 안전하다 느끼는지 더 열심히 잡고 일어서요

그리고 저랑 아기랑 같이 누워도 걱정없을만큼 튼튼하구요.

단점이라면 

처음에 나무 냄새 빼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거랑 배송까지 넉넉하게 일정잡아야 하는 점

그리고

솜트리에 너무 익숙해서 외박할 엄두가 안나는 정도?입니다.

오래오래 초등학교 때까지 잘 써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