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나기 전, 처음엔 집도 좁은데 베이비장이 굳이 필요할까 싶어서 그냥 인터넷으로 눈팅만 하고 미루고 있었어요.
베이비장은 오래 못쓴다는 사람들도 많았고, 이사 갈때 짐만 늘어나고, 아기 옷은 부피가 작으니 따로 옷장이 필요없다고들 많이 얘기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저희집이 좁긴 좁은데 수납공간이 너무 없을 뿐더러, 베이비장 마저 없으면 아기만의 공간이 나오질 않을것 같았고,

아기용품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플라스틱으로 된 서랍장으로는 정리가 힘들어졌어요.

핑크색이 촌스럽지 않은 인디핑크색이고, 거기에 화이트 색까지 더해져서 정말 딱 넘나이쁨 !! (엄마취향저격!!! ㅎㅎ)
그리고 인터넷에서는 토끼 손잡이가 너무 이뻤지만.... 시어머님께서 토끼보다 구름으로 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셔서 구름으로 선택했어요!!!....(왜그러인지는 저도 잘,,,,,;;;;)

옷장 문도 쾅!닫히지 않고 스무스~하게 안전하게 닫혀서 나중에 아이가 스스로 사용할때도 안심이되고,

서랍장도 다른 서랍장들처럼 세게 열렸다가 세게 닫히는 그런 위험하게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스무스하게~ 되어있어서 안심 또 안심되었어요.

또!! 정말 중요한 모서리가 둥글둥글하게 마감되어있어서 이것 또한 안심되었지요 ㅎㅎ
무엇보다 놀란점은 첫날에도 가구냄새가 많이 나지 않았어요. 제가 입덧이 워낙 심했어서 애기를 낳고 난 이후에도 이상한 냄새 맡으면 속이 울렁거리는게 남아있었는데

나무냄새만 조금 날뿐 머리아픈 화학적인 냄새가 나지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옷장에 아기옷을 하나둘씩 걸어두니 옷찾기도 쉽고, 구김도 덜 갖는것 같아요.
수납공간이 넓어서 아이가 커서도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칸칸이 나누어진 서랍장은 아기 모자나 양말, 손싸개 발싸개등을 보관해두었더니 컬렉션해논것 같은거 있죠!! ㅎ

그리고 공간장에는 아기 사진들과 물려받은 책들을 넣어놨어요!!!
깊이 추가해 놓으니까 책들이 엄~~~ 청 들어가는거 있죠!!
(제가 정리를 잘 못해서 지저분 하지만..... 뒷쪽으로도 엄청 들어갔어요!!)

서비스로 받은 장난감정리함에는 선물받은 장난감들을 넣어놨어요 ㅎㅎ
나중에 애기 장난감들로 가득 차겠죠?!

비록 집이 좁아서 애기방은 따로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