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면서 아기 방에서 가장 신경 쓴 아이템인 침대. 

인스타에서 솜트리 레인보우 베드를 보고 이미 마음에 완전 들었던 터라 다른 옵션을 봐도 그다지 마음에 드는게 없었네요 :)

제가 원하는 색상의 제품을 볼 수 없다는 점과 2달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게 가장 힘든 부분이었지만 받은 뒤엔 정말 대 만족입니다. 

범퍼베드 후에 슈퍼싱글로 넘어가면서 아기 침대 높이나 소재, 디자인 등 어느하나 신경이 쓰이지 않은 부분이 없었는데 그런 부분의 니즈를 거의 다 맞춰준 제품이었어요. 

우선 앞에 가드를 여러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높이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도 맘에 들었고 주변에 범퍼 쿠션도 원랜 다 두르면 답답할까해서 전면만 했는데 아직 24개월 남자 아기의 구르기엔 결국 삼면 쿠션이 필요하더라구요. 이건 배송 받은 뒤 추가로 구매하였습니다. 

높이도 저상형으로 써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15cm정도라 그냥 다리를 달았는데, 혹시라도 사고의 위험 때문에 앞에 매트를 깔아주어서 아직까지 큰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이 침대보고 어디꺼냐고 질문 많이 받았고, 아기 방 디자인과도 너무 잘 매치되서 다른 가구들도 방에 추가로 들이면 더 좋을거 같아요 (슬라이딩 책장을 고민하다 안 샀는데 결국 구매행입니다 ㅋ)

아기가 침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했는데 너무 좋아해서 저도 뿌듯하네요 :) 

혹시 고민하시는 엄마들이 계시면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