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가 뒤집기 시작하면 신생아 침대는 사용이 어렵다고 해서

백일도 되기 전에 아기침대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아가 태어나기 전부터 분리수면을 꿈꿔왔는데

아가방을 분리해버리면 아직 어린 아가에게 일이 생겼을 때 즉각 대처하기 어려울 것 같아

안방에서 같이 자되 잠자는 공간만 분리하기로 맘 먹었어요,

아기침대를 검색해보니 

주로 바닥에 두는 범퍼침대 혹은 데이베드+가드 형태로 많이들 구입하시더라구요.

저는 초등학생까지 쓸 수 있는 슈퍼싱글 데이베드 형태의 침대를 위주로 찾아보았는데

일룸 쿠시노와 솜트리 레인보우 데이베드를 많이들 사용하시는 것 같았어요.

일룸은 깔끔한 느낌으로 오랫동안 질리지 않게 사용 가능 할 것 같았고

솜트리는 딱 아가 가구 느낌이더라구요.

제가 솜트리로 결정하게 된 이유는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사이즈가 다양해서 였어요! 

수퍼싱글이 아닌 토들러, 토들러 라지 싸이즈까지 사이즈가 다양했고

토들러 라지는 슈퍼싱글에서 길이만 짧아진 형태라 방을 넓게 쓰고 싶었던 저에겐 토들러 라지 사이즈가 딱이었어요 :)

직접 사용해보니 아가와 침대에서 같이 잠도 잘 수 있고 책도 읽어줄 공간이 충분히 되더라구요! 

배송은 한달반정도 걸렸고, 기대한만큼 아가아가하니 넘 귀여웠습니다.

사이즈도 제가 생각했던것만큼 안방 공간이 많이 남더군요.

색상은 파란색으로 픽했는데 우디그레이, 버터옐로우, 그린 모두 맘에 들어 엄청 고민하다가 초딩까지 활용할 걸 감안해서 파란색으로 결정했습니다.

아가아가한 느낌이 없음 어쩌지 하고 걱정 많이 했는데 부드러운 색감과 디자인이 아가아가한 느낌을 연출해주더라구요! 

매트리스는 스프링매트리스를 구매했는데

매트 생활이 익숙한 저희 아가에게는 조금 푹신한 감이 있더라구요.

아가가 어릴땐 견양면매트리스로 사용하고 좀 더 컸을때 스프링매트리스로 바꿔주는게 좋을듯 해요!

방수패드도 함께 구매했는데 민트데님 색상이 넘 고급지고 프레임과도 잘 어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