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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1장 결심.
슬슬 신생아 침대가 좁아져서 침대를 알아보고 있었어요. 범퍼를 갈까 유명하다는 ㅇㄹ 제품을 들일까 고민을 했는데, 범퍼는 아무래도 오래 못쓴다고 하고 ㅇㄹ제품은 실제로봤는데 가드가 다 막혀있지 않아서 낙상사고 생기면 어쩌지 싶었어요.
계속 침대 고민하고 있던차에 한 친구가 솜트리 침대를 추천해주더라구요. 사실 첨엔 솜트리를 잘 몰랐었는데 파주라 쇼룸이 가깝고 하니 구경이나해보자..하고 갔습니다.
2장 홀림.
그리고....저격당했어요...
쇼룸에 간 순간 쇼룸전체의 온도 습도 조명 ..모든 가구들 배치 그 따뜻한 분위기 친절한 직원분까지.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제가 석유재벌이라면 이 매장전체를 그대로 사고 싶었을만큼
...그냥 너무 이뻐서 뭐랄까 그당시에 홀려버린 것 같았어요. 여기는 온라인구매고객님이 많은 것 같은데 여유되시면 직접 쇼룸방문도 추천드릴게요! 그리고 코로나로 한 타임에 한 고객만 받는것도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사실 전 아무 사전조사도 없이가서 뭐가뭔지도 모르고 봤거든요. 근데 다 너무 좋더라구요. 그때 좋았던점을 말씀드리면
1) 안전!
트리플안전가드가 맘에 들었어요. 가드가 침대 모든 곳을 다 막아주니까 낙상사고는 절대 안 일어날것 같더라구요. 가드 안전문도 제가 혼자 위로 드는 형식이라 아기가 어떻게 못할 것 같구요.
2) 디자인
그냥 이건 본능적으로 알아요. 아 이쁘다.. 이뻐.. 이뻐!!!!!!!! 제 침대도 바꾸고싶을만큼.. 색깔도 되게 다양한데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진짜 잘뽑았어요. 어쩜 그리 모든 색이 사람을 홀리면서도 맘을 편안하게 하는지. 이세상 수만가지 색상중 딱 그 색깔들을 어쩜 그리 잘뽑았는지 감탄했습니다. 레인보우침대의 그 레인보우 상단도 포인트가 되구요.
3) 매트
저는 직접 누워봤는데 스프링과 견양면 둘다 맘에 들었어요. 그런데 전 딱딱한게 취향이고 아기들은 좀 딱딱한데가 질식사 위험도 적다고 하여 견양면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스프링도 엄청 푹신한 건 아니라 질식사위험은 없을 거 같은데..그냥 그게 제 취향이었어요. ㅋㅋㅋ
쇼룸에서 이렇게 느낀바를 바탕으로 바로 카드를 꺼내 결제했습니다.얼리버드로 하면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었으나.. 너무 늦어지면 아기가 더 커지고 뒤집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일반배송으로 했어요. 제발 다른분들은!! 일찍일찍 구매하셔서 얼리버드혜택을 꼭 누리시면 좋겠어요!!!!!
3장 걱정.
사실 집에오는길에 ... 다른건 하나도 안 알아보고 홀린듯 넘 바로 결제했나 너무 큰 돈을 쓴건 아닐까 생각도 했어요. 다른 엄마들처럼 다른 회사제품들 막 알아보지도 않고 가격비교도 안하고 그냥.. 예쁘다..! 마음이시킨다!!! 긁어라 카드!!!! 이랬던지라.. 쇼룸에서 마법약이라도 분사하나봐요..(근데진짜 너무 이뻐요 안살수가없음..)
다른 출산동지친구들도 가격대듣고 비싸다고 하길래 뭘 안찾아보고 큰돈을 썼나 걱정돼서 결국 중간에 옵션을 화이트+내츄럴로 바꿨습니다. 원래는 페일오렌지 라벤더 조합인데 바디 색을 우드 색으로바꾸면 20만원 더 내려가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하면 더 질리지 않고 인테리어도 쉬울 것 같아서 주문을 변경했습니다.
4. 해소와 환희
걱정은 침대를 받고 다~~~~~ 사라졌습니다. (쇼룸에서 홀려서 사버린 과거의 나 너무 칭찬해!!! 역시 쇼핑은 마음이 시키는대로 해야해!!!!)
화이트와 나무 조합이 좀 밋밋하진않을까 했는데 왠걸요 화이트와 우드 색에도 여러 결이 있구나 그중에 저 화이트와 저 우드 색의 조합은 베스트구나 하고 느꼈구요.
역시..그냥 이뻐요. 쇼룸에서 예쁜 인테리어속에 둘러져있어서 예뻤던건아닐까 했는데 휑한 저희 아기방에 침대만 덜렁 있어도 이쁩니다.
그리고 어제 아버님이랑 같이 받았는데 딱 인정하시더라구요. 다 좋아보인다고. 나무가...암것도 모르는제가 봐도 좋아보였어요. 소나무와 자작나무라고 기사님이 말씀하셨는데 침대값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좋은 나무를 쓴 만큼 오래오래 쓸 것 같았어요. 그리고 나중엔 디자인도 변형할 수 있다고 하니 그냥 아기가 독립해서 나가기 전까진 쭉 쓰게할까 생각중입니다 ㅋㅋㅋㅋ
침대 처음 본 아버님도 하나하나 다 좋다고 인정하셨고 제가 봐도 튼튼하고 이뻐보이고 그냥 다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저희 아기를 침대에 올렸는데..짜식 좋은건 아는건지 엄청신나며 침대를 팡팡치고 구르고 하더라구요. 앞으로 이 넓은데서 실컷 뒹굴며 자길!! 아기가 좋아하는거 하나로 전 그냥 다 이룬 것 같았어요.
나무냄새 많이난다는 후기를 봤는에 생각보다 냄새가 역하지 않고,(그리고 나무냄새가 아니라 오일냄새라고 하십니다) 오히려..좋더라구요? 냄새 제취향... 인체에 유해한 냄새가 아니라서 사실 바로 재워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그래서 전 냄새 덜빠져도 재울까 합니다.
아! 덧붙여 기사님께 넘 감사드리다고 전하고 싶어요. 저 커다란 침대를 더운날 옮기시는데 늘 친절하게 말씀하시고 전화하실때도 기분좋게 친절하게 말씀해주셨어요. 땀을 뻘뻘흘리시면서도 친절과 웃음을 잃지 않아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친구들한테도 사진보여줬는데 원래 비싸다고 했던 친구들도 보자마자..헐 너무 이쁘다. 진짜너무이쁜데? 그냥 여기로 할까 맘이 동한다 이러더라구요. ㅋㅋㅋ아주 뿌듯했어요 ㅋㅋㅋ
진짜 그냥 다 맘에 들었던 솜트리! 앞으로도 오래오래 쓰겠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하셨는데, 받아보신 침대가 만족스러우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자세히 적어주신 후기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웃으며 보았네요 ㅎㅎ
정성스러운 사진과 후기글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아기도 어머님 말씀처럼 실컷 뒹굴며 꿈잘자길 바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