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태어나서 8개월가량 첫쨰가 썼던 아기침대를 썼다.

이 침대도 나름 튼튼하고, 아기침대치고는 큰 편인데도.. 우리 두찌는 남다른 체구로 이거마저 작아보이게 만들더라 ...... ㅠㅠ 

첫째때 쓰던 데이배드는 작년 겨울에 이사오면서 다리가 부러져버렸고.. 

홧김에 다시는 데이배드를 쓰지않겠다고 선언하고, 호기롭게 범퍼침대를 샀건만.. 나의 허리는 두동강 직전까지 가는 참사를 겪었다. 

마지막 몸조리라고 생각하니, 아기랑 같이 자는 내 몸도 아껴야겠다는 생각에 밤마다 침대를 검색했다.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후보들 중... 결국 나의 결정은 솜트리 ^^

첫째 침대(연오렌지)와 컬러를 맞추기 위해 버터 옐로우로 했고, 아래쪽 프레임은 오리지널우드로했다.

이유는 몇가지 있다.

구매 이유(장점)

1. 천연오일

2. E0등급 좋은 원목

3. 친환경 어린이 가구

4. 침대다리 탈부착 가능 및 아이의 성장에 따른 프레임변형 가능

5. 무엇보다도 디자인 쵝오 !!(솜트리 디자인과 색감자체가 독보적으로 예쁘기도 하지만, 사실 첫쨰가 쓰고있는 침대와 모양이 비슷한 느낌이라 나중에 둘이 같이 붙여놔줄걸 생각해서 결정)

첫째때 토들러침대 약50만원.. 이사오면서 부서진 중저가 데이배드 매트리스까지하면 약50만원...

더하면 100만원... 부러져서 버리는 폐기물스티커비용....

.. 처음부터 좋은거 사라고 추천합니다.  초등학생까지 쓴다고하니  아이 침대는 좋은거로 100만원대는 봐야 할거같아요.

침대는 얼리버드로 사서 할인을 조금 받았고, 사실 내 허리 부러질 각오하고, 조금만 참자생각하며 10주가량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훠~얼씬 일찍 도착하여 4주만에  받았다. (제 허리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침 9시에 오신다고 연락주신 기사님 두분이 정확히 9시쯤 오셨고, 뚝딱뚝딱 하시더니 30분도 안돼서 조립을 해주셨다. 매트리스에 한번 올라가 보라고 하셔서 올라가서 몇발자국 걸어보기도 하면서 안전성 테스트를 해주셨다.

매우 친절하셨고, 착불은 현금으로 ^^

(나는 가드는 일부러 구매하지 않았다. 같은 침대쓰신다는 아시는 분이 마침 아이가 커서 가드를 떼신다길래, 좋은 기회로 얻었다 ^^ 가드까지 연결해주셔서 넘 감사했다. )

어른침대보다 조금 낮은 높이라서 아기가  잘 넘어오지 못한다. 다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