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출산 전 부터 육아 관련 다짐했던 것이 있어요. 바로 부모와 아가들의 분리수면이에요.
우리 둥이들이 150일이 되었을 때 남편은 육아휴직을 시작했고, 여유가 생긴 우리 가족은 드디어 분리수면을 시도할 때가 되었죠.
출산 전부터 아기 수면 관련 여러 도서(잘 먹고 잘 자는 아기의 시간표, 통곡없이 잠잘자는 아기의 비밀, 똑게육아, 삐뽀삐뽀 119 소아과 등)와
유튜브 영상을 보며 꾸준히 공부하고 수면 교육한 결과, 우리 아기들은 자연스럽게 누워서 잠들 수 있게 되었어요 (쉬닥법과 안눕법 적절히 적용)
그럼에도 입면할 때 부모의 도움없이 스스로 잠들기와 분리수면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이가 잠잘 방'을 꾸미고 침대를 설치하기로 합니다.
이 때, 모든 전문가들이 강조하던 것! 아기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한다.
※ 잘 자고 잘 먹는 아기의 시간표 (정재호) - '침대' 관련 내용 중에서
아이 침대의 창살 간격은 6센티미터 이내일 것
매트리스는 단단해야 하고, 아이 신체 중 일부가 움푹 들어갈 정도여서는 곤란
침대의 테두리와 매트리스 사이에는 빈 공간이 없을 것
침대의 난간 윗부분은 높이가 매트리스로부터 65센티미터 이상 될 것
침대의 난간이나 창살 안쪽은 튀어나온 장식없이 단단할 것
아이를 누일 때마다 난간 잠금장치가 잠겨 있는지 확인 할 것dkjf
특히, 쌍둥이라 고민이 많았는데요. (서로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방, 같은 침대에서 재우는 것 쉽지 않아요)
그러니 분리수면과 침대가 더욱 필요하다고 믿고 여러 브랜드를 알아본 결과, 솜트리 토들러라지를 선택했어요.
솜트리 토들러 라지는 아기 침대로써 갖추어야 하는 상기 여섯가지 조건에 부합합니다.
아이 침대의 창살 간격은 6센티미터 이내일 것 (△ - 침대 각 4면 중 3면은 해당 사항 없고, 한쪽면 창살은 6센티 이상이지만 클 때까지 범퍼 가드 이용할 거라 문제 없음)
매트리스는 단단해야 하고, 아이 신체 중 일부가 움푹 들어갈 정도여서는 곤란 (O)
침대의 난간 윗부분은 높이가 매트리스로부터 65센티미터 이상 될 것 (거의 O)
침대의 테두리와 매트리스 사이에는 빈 공간이 없을 것 (완전 O)
침대의 난간이나 창살 안쪽은 튀어나온 장식없이 단단할 것 (O)
아이를 누일 때마다 난간 잠금장치가 잠겨 있는지 확인 할 것 (O - 분리형 안전 가드 : 오픈형 트리플 가드)
음, 2명이라 비용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커가는 동안 이 침대 저 침구 사서 적응을 또 하느니
* 솜트리 토들러라지는 취학기까지도 사용 가능한 사이즈인 점 좋아요
* 만약 토들러라지가 아닌, 싱글침대 2개를 같은 방에 설치한다면 여유 공간이 너무 부족하고요
그러니 비용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고, 여러모로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어요.
그리고 사진과 후기들을 찾아보고, 이런 점이 좋아 구매하게 되었네요.
[디자인 ] 아기방 꾸미기에 귀엽고 살짝 독특한 침대 디자인
[소재/도료] 안전한 소재(핀란드산 자작나무 적층합판)와 도료(천연오일)
* 천연오일도장은 설치 후 오일향이 진하게 느껴졌으나, 2-3일 환기 시켰더니 냄새가 생각보다 빨리 빠졌어요 (+피톤치드 분사)
[사이즈] 공간 활용이 좋은 침대 사이즈 (내경 1,000x1,600mm)
한달 가량 따로 자던 둥이들은 침대 설치 후 드디어 합방했고, 3~4일 정도는 서로의 영향을 받아 자주 깼지만,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여 지금은 빠르면 5분 컷 입면, 10분이면 꿈나라로 갑니다.
좋은 환경과 기회를 준 것 뿐인데, 아기들은 기대 이상으로 잘해내고 있어요.
기특한 우리 아가들 :) 침대 공이 제일 큰 것 같아요.
출산전부터 여러 도서를 참고하며 꼼꼼히 정리해놓으신 침대기준에 솜트리 침대가 부합하여 다행이네요. ^^
쌍둥이들도 침대에 잘 적응하여 분리수면을 잘 하고 계시다니,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어머님의 자세한 후기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쌍둥이 육아로 바쁘실텐데도 소중한 시간내어 정성스럽게 작성해주신 후기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좋은 가구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는 솜트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