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나고 처음엔 베이비장이 굳이 필요할까 싶어서 미루고 있었어요
베이비장은 오래 못쓴다는 사람들도 많았고 아기 옷은 부피가 작으니 따로 옷장이 필요없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아기옷이 점점 늘어나면서 더이상 작은 서랍장으로는 정리가 힘들어졌어요

베이비장을 구매하기로 마음먹고 한 일주일은 검색한것같아요
소재가 마음에 들면 디자인이 별로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수납이 별로고... 딱 마음에 드는 것을 찾기 어려웠는데 우연히 솜트리가구를 알게됐어요!
너무 유치하지도 않으면서 앙증맞은 디자인과 오래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색깔구성... 정말 넘 맘에 들어서 바로 주문했어요!!

그런데 솜트리가구가 정말 인기가 많은지 주문폭주로 거의 한달을 기다린것 같아요.

그래도 예상배송일에 딱 맞춰서 배송해주시고 배송기사분도 친절하셨고 무엇보다 사진과 똑같은 예쁜 실물을 보고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어요^^

전체가 다 화이트색상이었으면 자칫 밋밋해보일수 있었을텐데 테두리에 그레이컬러가 더해져 정말 넘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보여요.

옷장 문도 쾅!닫히지 않고 천천히 안전하게 닫혀서 나중에 아이가 스스로 사용할때도 안심이에요.
무엇보다 놀란점은 첫날에도 가구냄새가 많이 나지 않았어요. 나무냄새만 조금 날뿐 머리아픈 화학적인 냄새가 나지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솜트리가구는 날카롭게 모난 곳이 없이 전부 동글동글하게 마감되어있어요
아이가구엔 이런 부분이 중요하죠?^^;

옷장에 아기옷을 걸어두니 외출시에 옷찾기도 쉽고 구김이 덜가서 좋더라고요
수납공간이 넓어서 아이가 커서도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칸칸이 나누어진 서랍장은 작은 아기용품들을 보관하기에 정말 좋아요
모자, 양말, 손수건 등등 따로따로 두니 정리도 쉽고 보기에도 넘 깔끔해서 뿌듯하네요^.^

보통 아기가 태어나면 인테리어를 포기해야된다고들 하는데 오히려 솜트리 베이비장을 놓으니 우리아가방 인테리어가 완성된 느낌이에요
디자인에 반해서 구매했지만 사용하다보니 실용성, 소재면에서도 넘 만족하면서 쓰고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