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침대를 안방에 둘 계획으로 침실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포인트가 있는 제품 중에 아기 연령과 공간을 생각해서 토들러 라지로 선택했어요

수면시 움직임이 많은 아가인데 사방팔방 온 공간을 휘저으며 돌아다녀도 될 정도로 넉넉한 사이즈이고 저(160)나 남편(179)이 아기 옆에 함께 누워도 될 정도로 좁지 않아요

(남편의 경우 무릎을 살짝 구부려 새우잠 자세로 누우면 문제없어요 ^^;)

침대 바닥판이 이중 갈비살로 제작되어 있어서인지 직접 침대에 올라가보니 안정감과 단단함이 느껴졌고, 이런 바닥판이 매트리스 통풍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출입구 보드가 함께 구성되어 있는 트리플 가드를 선택했는데 아기가 자기 전엔 열어두었다가 잠이 들면 장착해서 떨어질 염려 없이 안전하게 잠을 잘 수 있어서 좋네요
특히 집안 청소를 할때 아기 장난감을 같이 넣어두면 그 안에서 가지고 놀기도 하고 심심해지면 가드를 잡고 서서 엄마 아빠 구경도 하는데 그 사이에 신경 안쓰고 온전히 청소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침대 사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지금은 안전을 위해 침대 입구에는 범퍼 가드를 두었는데 아기가 조금 더 자라면 창문형 가드 형태가 드러나도록 사용하려고 해요
창문이 양쪽으로 달려있는 집 모양이 연상되는데 그런 침대 본연의 모습이 더 예뻐보이는 거 같아요

침대 다리는 탈착이 가능한데 아기가 오르고 내릴 수 있는 높이라 현재는 부착한 상태로 사용하고 있고 나중에 아기방이 만들어지면 다리를 분리해서 저상형으로 두려고해요

저희 부부 침대 옆 공간에 아기침대를 두고 반분리수면(?) 상태로 지내고 있는데 완전한 분리 수면 전까지는 아기가 단독적인 공간을 

적응하면서 혼자 자는 연습을 해볼 수 있어서 좋고 무엇보다 취학기 무렵까지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제품이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