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가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들뜬 마음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던 우리 아기의 첫 가구. 

어차피 아기들은 금방 크기 때문에 조금 저렴한 가구들을 들일까도 생각했었지만 

혹시나 아주 조금이라도 아기에게 안좋으면 어쩌지 걱정되는 마음에 열심히 알아보기 시작했다. 

내가 좀 예민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서 우리집에 들이는 모든 가구는 원래부터 꼼꼼히 알아보는 편인데, 

우리 아기의 가구라면 더욱 꼼꼼하게 알아보게 될 수밖에 없지! 

그러다 발견하게 된 솜트리 가구! 

합판이 아닌 원목을 쓴다는 점과 천연 도장과 오일을 사용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디자인 또한 화이트로 꾸며진 우리 집 분위기와도 잘 맞을 것 같았다. 

우선 쇼룸을 예약해 방문했고, 

아기가 뱃속에서 6개월 되었을 무렵 쇼룸에서 옷장과 책장을 바로 계약했다. 

쇼룸에 계신 분계서 정말 프로패셔널하게 설명해주셨고 선택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 

태교 겸(?) 쇼룸 방문은 꼭 추천하고 싶다. 

내가 구매한 제품명은 솜트리 원목주니어장 인디블루화이트다. 

베이비장이 귀엽긴했지만, 우리집은 원래부터 수납이 중요했기에 사이즈는 무조건 크게!! 

대신 디자인은 베이비장 디자인으로 변경을 했다. 

서랍장 사이즈도 다 맞춤으로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제일 윗칸은 좀 높기 때문에 남편 옷을 넣자고 얘기했었는데 

지금은 자주 꺼내지 않아도 되는 아기 이불패드 등을 넣어두고 있다. 

참고로 얼리버드로 구매해서 약 8주 후, 아기가 태어나기 두 달 전쯤에 제품을 받았다. 

냄새를 빼려고 미리 구매했는데, 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다. 

2~3일 정도 창문을 열어두었다. 

처음에는 너무 큰 걸 샀나 싶었는데, 지금은 전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역시 거거익선이다. 

이때 아기 침대도 같이 구매를 할까 고민했었는데,

한꺼번에 구매하는 게 가격부담이 훅 느껴지기도 했고 처음부터 분리수면을 할 생각은 없었기에 

일단 제품을 사용해보고 나중에 침대도 세트로 사주기로 했었다. 

그리고 우리 아기가 태어났고, 아기는 신생아침대를 안방에 두고 우리와 함께 잤다. 

이렇게 쪼꼬미 아가니까 혼자 재울 수 없음....>.< 아고 작다. 

그런데 생각보다 빠르게 아가가 쑥쑥 커갔다. 

특히나 우리 아가는 상위 10% 안에 드는 길쭉길쭉 큰 아기였기에 

매우 금방 침대를 바꿔줘야 한다는 걸 생각하게 되었다. 

솜트리 침대를 당연히 제일 먼저 알아봤는데, 

침대에 매트리스에 침구까지하면 가격이 정말 너무 비싼 것이 아닌가 ㅠ.ㅠ 

그래서 어찌할까 열번쯤 고민을 했으나 그래도 우리 아기 첫 침대인데, 

게다가 옷장과 책장과도 세트로 예쁘게 꾸며줘야 좋지 않을까 싶어 결국 구매를 결정했다. 

제품은 레인보우 자작나무 데이베드 토들러 라지 사이즈! 

침대 사이즈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방의 여유공간이 많지 않기도했고

아가가 초등학교 갈 때는 어차피 한번 침대를 바꿔줘야 할테니 그냥 귀여운 토들러 라지 사이즈로 결정했다. 

이 또한 얼리버드로 구매해서 8주 후쯤 받았다. 

색상은 화이트+인디블루+버터옐로우 조합이다. 

아고 깔끔하고 귀엽다아- 

트리플 가드와 가드 쿠션, 매트리스, 매트리스 패드도 추가해서 구매했고

침대 가드는 내가 원하는 크기가 아니어서 별도로 다른 곳에서 주문제작했다. 

딱 내가 원하는 느낌이 완성되어서 아주 뿌듯:) 

4개월인 우리 아가는 이렇게 분리수면을 코오- 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솜트리 가구의 장점은!

1. 소재가 좋다. 

2. 디자인이 심플&모던 but 아가스러운 귀여움

3. 일처리와 CS 

단점은!

1. 가격.

그래도 우리 아가가 코오- 잘 쓰고 있고

내가 보기에도, 남들이 보기에도 다들 이뿌다고 해서 만족한다! 

뱃속에 있는 천사아가를 위한 가구를 고민 중이시라면 한번쯤 구경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