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입한 제품  

- rabbittree 800 옷장(핑크화이트)

- rabbittree 800 서랍장(핑크화이트/옷장 및 서랍장 깊이추가10cm)

- bebehouse 슈퍼싱글침대(화이트/안전가드,지붕가드 등) 

(쇼룸에 직접 방문해서 구매했어요~!)

2. 후기

솜트리와 처음만났을 때는 침대에 안전가드와 지붕가드로 무장(?)을 해야했던 돌무렵 아기였는데 

어느새 스스로 침대를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는 아가로 성장했습니다.

모든 육아맘들이 그러하듯 저도 바쁜 육아에 리뷰가 늦었는데요. 낮잠에 빠진 이 시간, 짬을 내어봅니다.

대신 긴시간 사용하며 느꼈던 점들을 보다 상세히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먼저, 우리 아이 첫 가구로 솜트리로 결정하게 된 건, 수없이 많은 베이비장을 고르느라 온/오프라인 여기 저기 돌아보는 중에 비용때문에 고심했지만...

결국 '예쁨(디자인)과 착함(건강) 그리고 오래쓸 수 있음(튼튼함과 취향에 따라 바꿀수 있음)'을 모두 갖춘 가구는 솜트리구나 하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그래도 걸리는 점은 바로 바로 바로! 비용때문이었습니다 ㅠㅜ  적지않은 가격이죠.... 엄청난 확신이 있지 않고서야 아무리 소중한 우리 아이라도 지갑을 쉽게 열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숍에 들려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눈으로 확인하고 아이 아빠를 설득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어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방문하게 된 이곳은 정말 취향저격이었습니다*^^*

반겨주시는 분도 너무 친절하셨지만, 한 타임에 한 방문자를 받는 다는 점도 감동이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가구들은 실제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다양한 소품과 어떻게 어울릴 수 있는지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솜트리 가구들로 채워진 이곳을 보니 다 갖고 싶어졌는데요. 

옷장은 이미 맘에 결정을 하고 왔는데 색상이 고민이어서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는데, 사실 침대는 고민만 했지 실제로 사게 될지는 저도 몰랐습니다.

아기 침대가 비좁아졌지만 그렇다고 슈퍼싱글침대는 너무 크고 이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직접 보고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누워보니 넘 아늑하고, 제가 누워도 넘 편안해서 아기도 저에게도 안정감을 줄수 있는 점이 제 발목을 꼭 잡더라구요.

(솔직히 모든 엄마들...아이 재우다가 함께 잠들게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소품도 한참 구경했는데요 구입할 수 있는 곳과 브랜드등도 상세히 설명해 주셔서 넘 감사했습니다.

구매로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취향에 맞게 색과 손잡이모양, 가드 등을 선택하여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고, 

내 컬러조합 선택이 잘못된 건 아닐까, 아이가 커서 토끼모양손잡이가 유치하다고 하면 어쩌지 하는 고민에도(결정장애가 있습니다...또르르...)

후에 추가로 별도로 구매하여 수정할 수 있고 변경할 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이어서 구입 후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서두가 길었네요~

옷장과 서랍장에 대한 사용후기는 별5개 만점에 5개 드립니다. (짝짝짝짝짝! ^_^)

먼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바로 핑크컬러가 사진하고 비교해 실제로 어떤 색에 가까울까하는 점입니다.

저는 이게 가장 궁금했는데 후기에 따라 색이 천차만별로 달라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후기로 꼭 남겨서 도움을 드리고 싶었어요^^

결론으로 말씀드리면, 핑크로 불리는 색은 제법 쨍~한 핑크색입니다.

아주 연한 파스텔톤의 딸기우유색을 생각하셨다면 놀라실 수도 있기에, 진~한 딸기우유 색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그래서 피치(살구)색과 핑크중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피치는 파스텔톤의 핑크와 오렌지색을 섞어놓은 것 같은 컬러감이 있습니다. 연한 코랄빛이랄까요.

그래도 여자아이인데 핑크지!란 아이아빠의 권유에 핑크로 결정했는데요. 가구를 오래쓰고 싶은 제 생각엔 시간이 갈 수록 옅어질 것 까지 고려하신 색이 아닐까 하는...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선물로 주신 장난감 수납상자를 피치하나, 핑크하나로 받았는데 역시 피치는 좀 연해보인 듯한 느낌이 들어 잘 선택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파스텔톤의 연한 색감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피치를 추천합니다. 

솜트리의 베스트셀러(?)인 토끼 손잡이가 달린 옷장을 보는 아이의 반응은 기대보다 만족이었습니다~!! 

커갈 수록 그 반응은 더 커지고 있는데요. 손잡이를 만지작 만지작 좋아하고, 애착인형도 토끼라 그런지 여자아기들의 취향저격인듯 합니다.

그리고 조금 커서는 문을 열어 기대어 앉는 것도 좋아하는데요. 나무내음이 좋은지 킁킁 거리며 문을 열었다 닫았다하며 옷속에 숨었다가 나왔다 하며 놀기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옷걸이에 걸어놓은 외투도 장난삼아 꺼내어 입기도 하는데요. 서랍장에 넣어놓았던 옷들도 이제 옷걸이에 걸어 놓게 되었습니다. 

아기가 어릴적에는 서랍장에 대부분 옷등을 보관하고 옷장에는 기저귀등 큰 짐을 보관했는데요. 커갈 수록 옷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둘다 꼭 필요합니다 ^^

결국 사시게 될거기에 따로따로 구입하게 되면 짝도 맞지 않고 색도 만지 않으면 안이뻐지잖아요. 가능하면 무리해서라도 함께 구입하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침대 후기 말씀드립니다~ 침대는 화이트로 구매했는데요. 역시나 선택에 대만족입니다. 지붕가드를 핑크색으로 포인트를 준 것도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흰색은 쨍한 색이 아닌 나무 위에 바른 컬러라 그런지 부담이 없이 편한 흰색을 띕니다. 

아쉬운 점은 아기가 어릴때 침대를 조금 씹어먹어서 이빨자국이 났습니다 ㅠㅜ 그래도 도장을 진하게 해주셔서 그런지 나무색이 나오진 않았는데요.

안보인다 안보인다 주문을 외워보고 있습니다만 선명히 보입니다 ㅎㅎㅎ

침대에 나있는 창문도 구매하게된 매력포인트인데요. 어릴땐 쿠션으로 막아놓았는데, 아이가 좀 자라니 그 창문으로 바깥에 뭐가 있는지 들여다보길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인형도 넣었다 뺐다 하며 놀기도 하는데요. 솜트리 침대의 가장 큰 장점은 놀이터가 된다는 점입니다. 친구들이 놀러와서도 모두 침대에 올라가 놀기를 좋아합니다.

아기들에게는 굉장히 넓은 공간이라 1/3만큼만 자는 구역으로 두고 나머지는 장난감이랑 노는 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하지요.

침대구매 고민하시는 분들은 모두 가드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많이 하실텐데요. 저는 아기가 서기 시작할때 아이가 가드를 잡고 흔드는 바람에 잘때만 끼워놓았어요. 

그러다보니 원목인 관계로 가드 끝이 살짝 뒤틀려져서 그런지 잘 맞지 않은 점이 생겨 아쉬웠습니다. 뺄고 끼울때 소리가 끼익 나기 시작해 깰까 두려워(?) 포기하고 쿠션으로 주변을 둘러놓고 재우기도 했습니다.

어느새 아기가 훌쩍 커서 이제 가드 없이도 불안하지 않아졌는데요. 가드는 짧은 시간 사용하기에 쿠션으로 대신하셔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그래도 없으면 불안할 것 같아요 ㅎ

그리고 저희 아이가 제법 큰 키라 지붕가드 넘어로 떨어지진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요. 그래도 아기는 아기더라구요. 큰아기 키까지 다 고려해 제작하셔서 그런지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솜트리 가구의 결정적인 매력포인트는 역시나 건강한 가구라는 점입니다. 

가구가 도착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새가구인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새건물에 들어가 발진이 난적이 있는지라 예민했는데요. 정말 착한 가구를 만나게 되어 넘 감사합니다ㅠㅜ 

그리고 인테리어 효과도 장난이 아닙니다 ^^  뭔가 많이 꾸미지 않아도 가구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방을 잘꾸미고 싶지만... 자신이 없는 엄마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솜트리와 함께라면 쉽게 인테리어 하실 수 있습니다. 가구자체가 넘 예쁘기때문이죠. 

조금 더 욕심부린다면 방문하셔서 함께 디피된 소품을 그대로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행복한 솜트리 가구 후기를 마칩니다 ^________^